갑갑....추석이 정치 토론의 대목이라는 소린 누가했냐. 울 아빠의 즐겨찾기 일순위가 조갑제 닷컴인지라, 이쯤되면 토론은 진즉에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밥상머리 앞에서 일이 터졌다. 남학생들의 학력이 (적어도 학교 시스템 속에서는) 나날이 떨어진다는 화제가 문제였던 거다. 갑작스럽게 (아니, 울 아빠는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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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명절에 정치얘기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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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故송지선 사건에 대해 글을 쓰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엮이고 생성되는 것을 느꼈다. '다음에 써보기로'하자던 '섹시할 권리 따윈 없고 섹시할 용기만이 있다"라는 주장이, 명료함으로 한발짝 다가설 수 있게 하는 글을 방금 읽었다. 가감없는 사람 (이러저러한 궁리 끝에 내가 원하는...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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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기력한 개인들의 권력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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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명멸하는' 포털의 헤드라인처럼, 내게도 시시각각 하고 싶은 말들이 넘친다.중차대한 개인사로 바쁜 와중이라 그냥 넘겨버리는 일이 많지만, 때론 말하지 않으면 속병이 날 것 같은 일들도 있다. 근래엔 故 송지선의 이야기가 그랬다. http://10.asiae.co.kr/Articles/new_...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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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죽지 않아도 일하며 살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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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cturalism, Marxism, post-structuralism and the like are no longer the sexy topics they were.  What is sexy instead is sex. On the wilder shores of academia, an interest in French philosophy...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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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litics of Am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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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세컨대, 이제는 절대로 서태지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을 거다. 이게 마지막이다. 생각해보니, 정말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이유는 단순했다. 그의 음악 말고도 내 감성의 복판을 치는 음악들은 이 세상에 너무나 많았고, 스무살이 넘으니, 내가 따르고 싶은 가치는 그의 영웅스토리와 송아언니가 가르쳐 준 것...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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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태지-지극히 개인적인, 그 숭배와 혐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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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씨, 조국씨,92~96,7,8년에 몇 살이셨고, 어디 계셨나요? 굵직한 정치적 의제와 씨름하느라 못보셨던 게 있군요. 범 팬클럽 공동체 속에서, 십대들이 서태지와 소통하는 방식 안 겪어보셨죠?'남의 사생활'이라구요? '도덕적 윤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구요?"당시 쏟아지던 (당신 같은 지식인들이-나는 서태지를 숭배한다:모대학 교수와 비평가왈-지껄...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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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씨, 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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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솔직히 너무 아쉬운 점이 있어.. 몇자 적자. 나가수 기획하고 홍보할 때부터 서바이벌 형식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지- 정말이지 단순하게 '아티스트에 대한 모독'이라는 얘기부터포맷이 '경쟁'인 것에 대한, 결코 곱지 않은 정치적 해석까지.   가만히 지켜보니...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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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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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지 모르지만, 소설가 박민규는 작가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먹고 살기가 문학보다 백 배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때('삼미..'를 읽었을 때) 비로소 나는 문학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나이 스물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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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스티스와 뷰티는 결국 같다. - 어느 시나리오작가의 죽음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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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악의 것은, 그 아픔을 외면해버리는 것.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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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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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보다 정통 코믹극이 좋은 이유는 그것이 보다 완전한 형식을 갖추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형식 안에서 이루어지는 변형에서 '어떤 의미'가 더 쉽게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이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개그콘서트의 <분장실의 강선생님>을 봤다는 거다.   1.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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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실의 강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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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을 향해 발길을 돌리는 내가, 순간 더럽고 헐벗은 뱀파이어 소녀처럼 느껴졌다. 바로 그 장면. 적대적인 세계 위에서 소녀를 지탱하던 외줄이 끊기는 장면. 기어코 오래된 연인의 목덜미는 물고 마는.그리고는 새로 매달려야 할 누군가에게로 가 그를 안기까지, 소녀가 느꼈을 공포를 이 순간의...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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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공포

by joplin
국내외 상황이 이렇게 긴박하게 돌아가는 데도, 또다시 연애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내가 과연 제정신인가..싶다. 그러나 내 안에 있는 '연애하는 영혼'과 '내외정세에 반응하는 영혼'이 연결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궁극에는 연결된다 믿고 있다..(이 글의 끝에가면 나온다..)익숙한 광...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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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당신만 생각했어

by joplin
1.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문구는 뚜렷하다. 모든 언어는 '협상적 말하기'다. 모든 언어는 협상적 말하기다.. 진실이나 진심은 단순하다. 그러나 그것이 그대로 표현된 적이 있던가..생각해보니, 없다. 발화는 언제나 첨언이다. 고도로 무의식화 된 의도를 통해, '의미된 것 이외의 의미'가 따라 붙는모...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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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느끼는 이것 저것

by joplin
논쟁에서 자동적으로 점수를 따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상대의 입장이 역사적 콘텍스트 속에 적절히 '위치지어져 있지' 못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예컨대 이렇다. "당신은 여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어떤 여성이죠? 그냥 여성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여성을 일반화하는 당신의 이야기는 외견상 모든 여성을 포괄할 수 있는 중립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특...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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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콘텍스트화 하라!?'

by joplin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 서태지가 돌아왔고, 그만큼 시끄럽다. 나는 얼마전에 '서태지가 불쌍하다'는 허지웅님의 글에 조금 '쎈' 공감덧글을 날린 적이 있다. 그래서 어떤 서태지팬 한분이 몸소 내 블로그에 들르기도 했다. ('서태지가 불쌍하다'는 글은 시사인 46호지의 '캐릭터 열전'에 실린 글이니 검색이 쉬울 것이다. 좀 지난간 논쟁이라 트랙팩이나 링크...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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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놈 시대의 서태지

by jop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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