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2 23:59
갑갑....추석이 정치 토론의 대목이라는 소린 누가했냐. 울 아빠의 즐겨찾기 일순위가 조갑제 닷컴인지라, 이쯤되면 토론은 진즉에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밥상머리 앞에서 일이 터졌다. 남학생들의 학력이 (적어도 학교 시스템 속에서는) 나날이 떨어진다는 화제가 문제였던 거다. 갑작스럽게 (아니, 울 아빠는 ... » 내용보기
2011/09/04 03:26
아래, 故송지선 사건에 대해 글을 쓰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엮이고 생성되는 것을 느꼈다. '다음에 써보기로'하자던 '섹시할 권리 따윈 없고 섹시할 용기만이 있다"라는 주장이, 명료함으로 한발짝 다가설 수 있게 하는 글을 방금 읽었다. 가감없는 사람 (이러저러한 궁리 끝에 내가 원하는... » 내용보기
2011/05/29 21:19
그야말로 '명멸하는' 포털의 헤드라인처럼, 내게도 시시각각 하고 싶은 말들이 넘친다.중차대한 개인사로 바쁜 와중이라 그냥 넘겨버리는 일이 많지만, 때론 말하지 않으면 속병이 날 것 같은 일들도 있다. 근래엔 故 송지선의 이야기가 그랬다. http://10.asiae.co.kr/Articles/new_... » 내용보기
2011/05/23 02:33
Structuralism, Marxism, post-structuralism and the like are no longer the sexy topics they were. What is sexy instead is sex. On the wilder shores of academia, an interest in French philosophy... » 내용보기
2011/05/04 17:10
맹세컨대, 이제는 절대로 서태지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을 거다. 이게 마지막이다. 생각해보니, 정말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이유는 단순했다. 그의 음악 말고도 내 감성의 복판을 치는 음악들은 이 세상에 너무나 많았고, 스무살이 넘으니, 내가 따르고 싶은 가치는 그의 영웅스토리와 송아언니가 가르쳐 준 것... » 내용보기
2011/04/23 20:07
진중권씨, 조국씨,92~96,7,8년에 몇 살이셨고, 어디 계셨나요? 굵직한 정치적 의제와 씨름하느라 못보셨던 게 있군요. 범 팬클럽 공동체 속에서, 십대들이 서태지와 소통하는 방식 안 겪어보셨죠?'남의 사생활'이라구요? '도덕적 윤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구요?"당시 쏟아지던 (당신 같은 지식인들이-나는 서태지를 숭배한다:모대학 교수와 비평가왈-지껄... » 내용보기
2011/03/22 01:52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솔직히 너무 아쉬운 점이 있어.. 몇자 적자. 나가수 기획하고 홍보할 때부터 서바이벌 형식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지- 정말이지 단순하게 '아티스트에 대한 모독'이라는 얘기부터포맷이 '경쟁'인 것에 대한, 결코 곱지 않은 정치적 해석까지. 가만히 지켜보니... » 내용보기
2011/02/09 21:42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지 모르지만, 소설가 박민규는 작가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먹고 살기가 문학보다 백 배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때('삼미..'를 읽었을 때) 비로소 나는 문학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나이 스물 ... » 내용보기
2009/04/28 16:53
2009/02/01 03:22
다시 집을 향해 발길을 돌리는 내가, 순간 더럽고 헐벗은 뱀파이어 소녀처럼 느껴졌다. 바로 그 장면. 적대적인 세계 위에서 소녀를 지탱하던 외줄이 끊기는 장면. 기어코 오래된 연인의 목덜미는 물고 마는.그리고는 새로 매달려야 할 누군가에게로 가 그를 안기까지, 소녀가 느꼈을 공포를 이 순간의... » 내용보기
2009/01/07 02:31
국내외 상황이 이렇게 긴박하게 돌아가는 데도, 또다시 연애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내가 과연 제정신인가..싶다. 그러나 내 안에 있는 '연애하는 영혼'과 '내외정세에 반응하는 영혼'이 연결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궁극에는 연결된다 믿고 있다..(이 글의 끝에가면 나온다..)익숙한 광... » 내용보기
2008/11/29 23:28
1.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문구는 뚜렷하다. 모든 언어는 '협상적 말하기'다. 모든 언어는 협상적 말하기다.. 진실이나 진심은 단순하다. 그러나 그것이 그대로 표현된 적이 있던가..생각해보니, 없다. 발화는 언제나 첨언이다. 고도로 무의식화 된 의도를 통해, '의미된 것 이외의 의미'가 따라 붙는모... » 내용보기
2008/11/03 16:28
논쟁에서 자동적으로 점수를 따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상대의 입장이 역사적 콘텍스트 속에 적절히 '위치지어져 있지' 못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예컨대 이렇다. "당신은 여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어떤 여성이죠? 그냥 여성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여성을 일반화하는 당신의 이야기는 외견상 모든 여성을 포괄할 수 있는 중립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특... » 내용보기
2008/08/02 15:01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 서태지가 돌아왔고, 그만큼 시끄럽다. 나는 얼마전에 '서태지가 불쌍하다'는 허지웅님의 글에 조금 '쎈' 공감덧글을 날린 적이 있다. 그래서 어떤 서태지팬 한분이 몸소 내 블로그에 들르기도 했다. ('서태지가 불쌍하다'는 글은 시사인 46호지의 '캐릭터 열전'에 실린 글이니 검색이 쉬울 것이다. 좀 지난간 논쟁이라 트랙팩이나 링크...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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